후암동) 집꾸미기? 아니고 집바꾸기 (feat. 셀프 데코타일 / 크랙필터 / 2년전 )

집바꾸기

집바꾸기 프로젝트! 위치는 명동, 크기는 5평 남짓한 공간에서 살던 용사! 2021년 그는 큰 결심을 한다. 이사하자. 그러나, 좋은 집으로 가기에는 한정된 재산이였고, 그에 따라 쓰러져가는 한 주택을 만나게 된다. 내부의 모습은 옛날 집 그 자체였다. 그러나, 한가지 마음에 드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집 구조가 생각보다 괜찮다는 것이였다.


결심하다! 집바꾸기!

집을 본 다음날 바로 계약을 한 나는 바로 자를 들고 집으로 가 곳곳의 길이를 재기 시작했다. 그날 저녁 엑셀을 통해 집 구조를 그렸고, 파워포인트를 통해 가구들까지 배치하였다. 설렜다. 그러나, 가장 걱정되던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옛날집의 흔적으로 가득찬 창문과, 문 그리고 장판이였다. 그리고 결심한다. 다 바꾸자!


집바꾸기 1단계 페인트칠하기

눈에 보이는 갈색부분을 흰 페인트로 다 덮기 시작하였다. 한번 바르고 마르면 한번 덧붙이고를 반복하여 흰색만이 남은 창문과 문을 만들었다. 고된 과정을 함께한 어무니와 여동생에게 감사를 ^^! 오랜 흔적으로 가득한 집이라 그런지 페인트칠도 만만하지 않은 작업이였다.


집바꾸기 2단계 데코타일 깔기

바닥을 어떤것으로 바꿀 것인가를 끊임 없이 고민하였다. 깔끔한 느낌의 집을 원한 나는 결정했다. 데코타일을 붙여보자! 하지만, 작업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 하루종일 안방을 작업하고, 그 다음날은 작은방, 그 다음날을 거실까지 작업이 계속 이어졌다. 힘들었다. 눈물났다. 데코타일만 붙이는 것으로 끝내기는 살짝 아쉬워서 테두리 부분들을 줄눈작업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멈췄어야 했다. 근데 했다. 뿌듯했다. 참고로 줄눈 작업이 가장 힘들었다.


집바꾸기 3단계 가구들이기

처음 스케치 했던대로 배치하기 위해 머리를 계속 썼다. 작은방을 옷방으로 만들기 위해 조립식 행거를 이용하여 배치하였으며 주방과 거실의 공간을 분리하기 위한 파티션, 싱크대 밑에 배치할 러그까지도 신중하게 배치하였다. 뿌듯뿌듯! 소중한 나의 집을 위해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니. 대단한걸!


집바꾸기 성공! 완성된 나의 집!

갈색으로 가득한 오래된 집에서 화이트톤으로 깔끔해진 행복한 으로 변화하였다. 내가 내손으로 집을 바꿀 수 있다니. 상상으로 그쳤다면 아마 지금 매우 후회했을 것 같다. 집은 머물고 싶은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까지도 내가 내집을 사랑할 수 있는건 그때의 이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여러분도 자신의 집 바꾸기를 꼭 도전해보자! 성공한다면 아마 퇴근하고 쉴때에 더욱 빠른 회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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